한국의 아우스빌둥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기업의 실무교육(OJT 24개월)과 대학 이론교육(OFF-JT 12개월 3학기, 마지막 2학년 2학기는 현장실습으로 대체)으로 구성된 총 36개월의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트레이니(학습근로자)는 기업과의 훈련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법적 근로자로서 기업에 근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우스빌둥 트레이너로부터 현장훈련을 제공받게 됩니다.

또한 대학교에서는 각 자동차 학과 내 아우스빌둥 반을 별도로 개설하여 독일 커리큘럼에 맞게 행동 중심 교육 과정으로 양질의 이론교육을 제공받게 됩니다. 대학 이론교육은 2/3는 전공분야의 이론과 1/3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 교양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성 트레이니들의 경우, 병무청과의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2년 차에 차량정비 특기병으로 입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신체검사 결과 등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프로그램 운영기간 36개월 내 군 복무 기간 18개월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우스빌둥 수료 시 트레이니는 독일연방상공회의소(DIHK)와 한독상공회의소에서 발행하는 아우스빌둥 인증서, 각 소속 브랜드 내부 테크니션 인증(2023년 기준 다임러트럭, 만트럭버스, 메르세데스-벤츠, BMW에서 아우스빌둥 최종평가 합격 시 자격 부여 예정) 그리고 전문대학교 학사학위를 수여받게 됩니다. 또한 각 소속 서비스센터에서 프로그램 합격 여부 및 근태 등을 종합하여 지속적으로 근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