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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독일상공회의소, 대전지역 기관과 맞손…산업 현장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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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가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대직업전문학교와 손잡고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3개 기관은 지난 25일 KGCCI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한독일상의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대직업전문학교 MOU체결 기념사진 low.JPG
KGCCI

(2025년 7월 28일)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가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대직업전문학교와 손잡고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3개 기관은 지난 25일 KGCCI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 권용대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 유성식 현대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 활성화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특화 훈련 공동 개발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하고, 지역 기반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에 직업계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독일식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의 참여 대상을 성인 학습자까지 확대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정비 등 기술 분야로의 전직을 희망하는 성인들도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기대된다. 

 

KGCCI는 그동안 한국 내에 독일식 이원화 직업교육 모델인 ‘아우스빌둥’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 지역을 포함한 전국 단위의 기술 인재 양성 기반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는 “아우스빌둥 참여 대상을 성인 학습자까지 확대하는 것은 보다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KGCCI는 자동차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수요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직업 교육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우스빌둥’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 KGCCI가 국내에 도입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생은 일반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어드바이저, 각 직군별로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포함한 총 36개월의 과정을 수료한다.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이수와 함께 참가생들은 전문학사 학위와 독일상공회의소에서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취득하고 각 기업의 핵심 기술 인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일반정비와 도장 직군의 경우 국내에서의 아우스빌둥이 독일에서도 동등하게 인정받는다. 

주한독일상의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대직업전문학교 MOU체결 기념사진 low.JPG
(왼쪽부터) 권용대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대표, 유성식 현대직업전문학교 이사장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GCCI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2017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기업 현장에서의 실무 교육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을 결합한 독일식 이원 직업교육 제도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커리어의 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들은 맞춤형 숙련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국내 진출한 모든 독일계 자동차 기업의 공식 딜러사와 협력 대학에서 자동차 일반정비, 판금, 도장, 그리고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의 아우스빌둥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트레이니는 기업과 훈련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독일식 트레이너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사내 트레이너 지도 하에 실무훈련(70%)을 받고, 대학 교수진의 지도 하에 협력 전문대학에서 이론교육(30%)을 받는다. 트레이니는 군 복무기간을 제외한 총 36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대학 전문학사 학위,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인증 및 브랜드 내부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 (Korean-Germ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KGCCI)

 

주한독일상공회의소(이하 ‘KGCCI’)는 1981년 설립 이래 대한민국과 독일연방공화국 간 경제교류 활성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회원사는 약 500곳이다. KGCCI는 독일 경제 및 산업에 대한 대표성을 가지며, 한국과 독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양국 기업의 중요 소통 창구이자 시장 진입 및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GCCI는 자회사 KGCCI DEInternational과 더불어 시장 조사와 사업 파트너 발굴, 박람회 참가 지원, 투자 유치, 산업시찰 프로그램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 등의 정부 주도 양자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독일식 일∙학습병행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여성 리더십 증진을 위한 위어(WIR, Women in KoRea) 멘토십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KGCCI는 전 세계 93개국 150개소에 달하는 외국 주재 독일상공회의소(AHK) 네트워크에 속해있다. 상부 단체인 독일상공회의소(DIHK)는 독일 내 79개 지역 상공회의소를 두고 회원사 약 360만 곳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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