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는 양국 관계가 무역 경쟁을 넘어 공동 개발과 공동 가치 창출(co-creation), 통합 공급망 구축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슈미트 대사는 한국이 2년 전 독일의 수출 대상국 중 일본을 앞질렀으며, 배터리·디스플레이·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긴밀한 상호 의존 관계를 형성해 독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9회 독일 경제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APK 2026)'를 앞두고, 대사는 글로벌 리더 약 800명이 모여 산업용 AI, 핵심 원자재, 글로벌 파트너십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비롯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롤란드 부쉬 지멘스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높은 토지 비용과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화학·정밀 엔지니어링·반도체 광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의 탄탄한 첨단 제조업 생태계가 독일 기업들의 투자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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