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지난 15일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한 '한-독 커넥트: AI 스타트업 피칭 챌린지 2026’에서 모디전스비전을 우승 기업으로 선정했다. 모디전스비전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 ·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 (APK 2026)’ 메인 스테이지에 진출해 라이브 피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5개사 가운데 모디전스비전은 3D 비전 인프라 기술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 기술은 카메라 모듈, 엣지 AI 컴퓨팅, 비전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해 로보틱스와 산업 자동화를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첨단 3D 센싱 및 카메라 제조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들이 2023년 설립한 모디전스비전은 로보틱스, 제조, 물류, 모빌리티, 의료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3,000대 이상의 시스템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GITEX Africa 2026 '슈퍼노바 챌린지(Supernova Challenge)' 우승과 '인피니언 스타트업 챌린지 아시아 2026' 톱 6 진출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KGCCI의 스타트업 이니셔티브 '한-독 커넥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경연에는 모디전스비전, 임팩티브AI, 큐빅(CUBIG), 투모로로보틱스, 하이퍼 네트워크 등 5개 기업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엔터프라이즈 AI, 첨단 제조, 로보틱스, 공간 지능, 디지털 헬스케어에 이르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AI 혁신 생태계의 폭넓은 저변을 보여줬다.
주한독일대사관, 한국무역협회(KITA),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우모비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헤럴드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기술력 및 혁신성 △시장 잠재력 및 사업 성과 △ 독일·유럽(EU) 시장 적합도 △기업과의 협업 연계성 △지속 가능성 △피칭 효과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는 "모디전스비전은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강한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APK 2026을 통해 한국의 혁신 스타트업이 독일의 산업계 리더, 투자자 및 정책 입안자와 연결되어 새로운 파트너십과 글로벌 성장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여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모디전스비전이 세계 유수의 재계·정부 인사들 앞에서 자사의 혁신을 선보이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희 모디전스비전 대표는 "모디전스비전은 3D 비전과 공간 지능 기술을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전 인프라 기업"이라며 "이번 행사는 환경 인지 병목을 해결할 검증된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독일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가교를 마련할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 2026)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격년으로 열리는 APK는 독일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경제 교류를 위한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재계·학계·정부 고위 인사 약 1,000명이 모여 전략적 기회를 논의하고 역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