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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상공회의소, ‘제5차 한-독 에너지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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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 한국-독일 에너지 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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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6일)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는 26일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독일 싱크탱크 아델피(adelphi)와 공동으로 ‘제5회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의 주요 연례 행사 중 하나로 2018년부터 개최돼 온 컨퍼런스이다. 2020년부터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下에서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기후 및 에너지 위기 대응: 해상풍력, 전력망 확충 그리고 디지털화의 역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독 에너지 분야 주요 정재계 인사 총14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독일부대사 페터 빙클러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의 천영길 실장이 정치분야 기조연설을 했고, 한국남부발전의 김민수 전무와 한국지멘스에너지 & 한국지멘스가메사 리어블에너지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의 홍성호 대표이사가 산업분야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페터 빙클러 주한독일부대사는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빠르고 완전하게 이루어 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일 정부가 재생에너지 계획과 허가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재생 에너지 설비 및 사용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빙클러 부대사는 “양국이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동시에 친화경과 미래를 위한 해결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갖추기 위해 회복력 있는 에너지 시스템과 한국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을 강조했다.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통해 탄소 중립을 추진해 나가며, 산업 및 건물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소,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 에너지 산업을 진흥하여 한-독 양국 및 다국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와 협력해 나가며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다양한 위기 상황에서의 에너지정책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전력망의 역할 △에너지전환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기반 신사업 모델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자원경제학회, 독일연방기후보호부, 한전전력연구원, TÜV SÜD ]Korea,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풍력산업협회, 독일 Tenne T, RWE Korea,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독일 Ffe Muenchen, 전력거래소 등 양국 기업 및 정책기관의 발제를 듣고 패널 토의를 통해 에너지 정책에 관련해 상호간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지희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한국사무국장 겸 한독상의 부장은 “한-독 에너지 분야 정부, 산업, 연구 및 시민사회 분야의 경험, 의견 교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한-독 에너지데이가 벌써 5회차를 맞았다. 다양한 도전과제가 있을 수록 협력이 갖는 힘은 더 커진다고 생각한다.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은 기후 위기 및 에너지 안보라는 두개의 도전과제에 당면한 양국의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라고 밝혔다.

양국 정부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은 2016년 에너지다이알로그(Dialogue)를 시작으로 꾸준히 진행돼 왔으며, 2019년 12월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現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공동의향합의서(Joint Declaration of Intent)를 채택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독일의 싱크탱크 아델피(adelphi)와 함께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의 한국 사무국으로 다방면에서 에너지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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