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韓 인프라·숙련 노동이 경쟁력…중국과 디리스킹 거점으로 주목"

23/06/2024

[인터뷰] "韓 인프라·숙련 노동이 경쟁력…중국과 디리스킹 거점으로 주목"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지난 2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독일 기업들이 ‘디리스킹(위험 회피)’의 거점으로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잘 갖춰진 인프라, 숙련된 노동력 그리고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은 독일 기업들이 (중국이라는) 단일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한국을 선택하는 데 있어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그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어 국내에 진출한 독일, 유럽연합(EU) 기업들이 내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헹켈만 대표는 EU와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독일 부총리의 방한은 한국과 독일 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한 “AI, 재생 가능 에너지, 자율 주행, 첨단 제조 등 미래 기술에서의 협력은 경제 성장과 글로벌 문제 해결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독일과 한국 기업의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활용하고 전문 지식을 결집해 신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